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281 등록일: 2010-12-09
봄 海 月 정선규

모닥모닥 봄볕 추슬러
아지랑이 지피는 들녘
바람결에 닭살 돋아 걸친 홑이불
제비 뽑아 나오듯 옆구리에서
새싹 등이 감질난다

교회 앞 봄맞이 대 바자
후덥지근한 옷 깔끔하게 벗어
차분히 개켜 부끄러이 기증하고
속으로 신나서 돋는 꼬까옷 맞춤
그 들뜬 마음은 늦은 설빔 같다

들길에서 산길로 채색 바느질이
여기저기 폭죽 터지듯 뭉글뭉글
봉오리 풀리는데 김정호 할아버지의
대동여지도 본뜨는 듯
그리는 생명의 고지 우리가 온다는 것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참 산다는 것은 어디나 감질나는 전쟁이다
댓글 : 0
이전글 상처 난 누나마음
다음글 잠꾸러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7 시.시조 험한 세상에도 꿈이 있다 정선규 0 12153 2010-10-28
116 메모.비망록 그를 화나게 하다 정선규 0 12251 2010-10-27
115 자유글마당 소년의 비밀 정선규 0 12072 2010-10-27
114 시.시조 엄마의 바다 정선규 0 11998 2010-10-27
113 시.시조 인격은 희망 정선규 0 11885 2010-10-26
112 메모.비망록 미쳐야 사는 세상 정선규 0 11457 2010-10-25
111 자유글마당 순진남의 밤 따기 정선규 0 11309 2010-10-25
110 시.시조 화장실 정선규 0 11594 2010-10-25
109 자유글마당 소년과 원숭이 정선규 0 11082 2010-10-25
108 시.시조 추억에 대하여 정선규 0 11363 2010-10-24
107 자유글마당 차대 정선규 0 10900 2010-10-24
106 메모.비망록 담배꽁초 줍는 할아버지 정선규 0 11266 2010-10-24
105 시.시조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정선규 0 11775 2010-10-24
104 메모.비망록 존경합니다 정선규 0 11710 2010-10-21
103 자유글마당 어린이의 착각 정선규 0 11650 2010-10-21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