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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자나깨나 불안 공포증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509 등록일: 2010-12-03

자나깨나 불안 공포증

음 ~
뭐라고 할까요
세상은 다양성으로 신비로우면서도
많은 무지개 같은 이야기들을
하늘에 띄워놓고 보내는 하나의 홀이라고나 할까요?
한 번 그 홈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까?
오늘 나와 아주 친한 큰 형님과 작은 형님 작은 형수 이렇게 네 사람이
이삿짐 나르다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평소에 이 형님의 성격의 단점이라면 소심하다고 할 수 있고
좋게 말한다면 조심성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이 형님을 보면 놀립니다
"야 라이터는 가지고 나왔느냐."
"예 가지고 나왔어요. 안 가지고 나오면
뜨거운 햇볕에 라이터가 그을려 터져 불날까
두려워서 볼 일도 제대로 못 봐요
그래서 호주머니에 넣어 왔어요"
나는 옆에서 큰 형님과 작은 형님의 이야기를 듣고
주저앉아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것은 다음 이야기입니다
내가 일어서지도 못하게 웃는 모습을 본 작은형님이
말했습니다
"야 나는 너무 조심성이 많아서 한 번은 라이터를 집에서
놓고 나왔는데 뜨거운 햇볕 드는 방에서 과열되어 폭발할까 봐
얼른 세탁기에 넣고 나왔었던 적도 있다"
우리 셋은 가던 길에서 큰 형님은 가로수를 붙들고 웃고
나는 가로등은 붙들고 웃고 형수는 남의 가게 문 붙들어 놓고 웃는
쇼 쇼 쇼를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말하기도 하며 들어주기도 하고
웃어주는 삶의 향기가 있어 살아가는 맛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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