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사랑이고 내 말이며 내 안의 사랑하는 그 사람이다 늘 개미들이 부지런히 기어가듯 줄줄이 그리운 사연을 담아 빼곡히 구워진 한 조각 사랑으로 거침없이 날아오는 날이 요즘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세상이라 이른다 사랑의 요소 중에 제일이라면 그리움이리라 혼자만의 정의를 내린다 왜냐하면 글쎄!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는 순간부터 떠오르는 동그라미에 보고 싶다. 투정할 수 있으니까 나는 한 가지 습관이 생겼다 호주머니에 동전을 넣고 다니며 보고 싶은 동그라미 그 얼굴이라 단정 짓고 온종일 다 닳도록 부지런히 만지작거린다 그리움이란 말이지 당겼다 놓았다 밀었다 당겼다 줄다리기하면서 줌으로 조절하는 감칠맛이 있다 그래서 말인데 사람은 그리움을 말이지 보고 싶을 때라고 하는 간격으로 가지고 지낸다는 것이 솟아나는 생기요 희망이니 더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동전 하나로 느끼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의 환하게 새어나오는 광채를 보고 사랑을 말할 수 있다는 비밀의 화원 그렇게 걸어가는 존재의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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