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가로수 잎의 행방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912 등록일: 2010-11-26

가로수 잎의 행방 海月 정선규

도심의 한복판 가로수가 심상치 않다
생기 넘치던 어제 한결같이 지나는 바람에
나풀나풀 손짓 저어 인사 나누며 미소 짓더니
화창한 날씨를 음독한 그가 말없이 사라졌다

그가 머물던 자리에는
앙상한 뼈마디만 흉 성하고
가을에 실종된 그의 연고가 인생이라고
다 알고 있는듯했으며

인생은 쉼없는 나그넷길
세월을 아껴쓰며 맡아 두었다 남은 시간은
그 누군가에 반납한 채 빈손으로 떠나야 할
인생의 일꾼이라는 것을

댓글 : 0 건



이전글	사람은 죽어야 늙는다
다음글	그 사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2	시.시조	희망진료 센터에는	정선규	0	13695	2010-09-26

41	자유글마당	이러지 마세요	정선규	0	14291	2010-09-25

40	시.시조	시향의 동정	정선규	0	14944	2010-09-25

39	자유글마당	지금은 전화통화 중	정선규	0	16372	2010-09-23

38	자유글마당	한 송이 꽃을 피워 보세요	정선규	0	21050	2010-09-23

37	시.시조	행복 지랄	정선규	0	37287	2010-09-22

36	시.시조	제사	정선규	0	21998	2010-09-22

35	자유글마당	억울한 물 도둑	정선규	0	22076	2010-09-21

34	프로필	정선규 시인의 프로필	정선규	0	16118	2010-09-20

33	시.시조	세월의 망각	정선규	0	14957	2010-09-20

32	시.시조	낮은 자	정선규	0	14947	2010-09-20

31	시.시조	디스크 시뮬레이션	정선규	0	14723	2010-09-20

30	시.시조	담쟁이	정선규	0	14854	2010-09-20

29	시.시조	이어도	정선규	0	14612	2010-09-20

28	자유글마당	겁을 먹어서	정선규	0	14057	2010-09-20

111 | 112 | 113 | 114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