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꺼져가는 등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2178 등록일: 2025-02-25
꺼져가는 등불
산 위에 올라 마을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길게 들어왔던 해는
점점 서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깊고도 고즈넉했다
그 안의 마을은 육체 안의 영혼이었다
육체의 실내에서 창으로 내다보이는 세상 풍경은
잠이 들어가듯 아득히 멀어지고 있다
세상을 등지는 순간이었다
영혼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죽음은 밀물처럼 들어왔다
산 그림자가 빠졌을 때 등불은 꺼졌다
벌거벗은 영혼으로 돌아가리라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92
시
감나무 햇살
정선규
0
11883
2013-02-11
791
수필
입체적인 세상
정선규
0
11640
2013-02-11
790
수필
소녀야!
정선규
0
11881
2013-02-11
789
수필
꽃집에서의 삶의 향기
정선규
0
11520
2013-02-11
788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11336
2013-02-11
787
시
묵상
정선규
0
12291
2012-12-09
786
시
당신은
정선규
0
12478
2012-12-09
785
시
나의 긴말
정선규
0
12331
2012-12-07
784
시
막내
정선규
0
12119
2012-12-04
783
시
예의
정선규
0
12256
2012-12-04
782
시
가을에서 겨울사이
정선규
0
12396
2012-12-04
781
시
핑계
정선규
0
12018
2012-11-26
780
시
그 남자
정선규
0
11987
2012-11-19
779
수필
자기를 실현하는 사람들
정선규
0
12303
2012-11-13
778
시
가을밤의 서사 곡
정선규
0
12973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