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꺼져가는 등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28 등록일: 2025-02-25
꺼져가는 등불
산 위에 올라 마을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길게 들어왔던 해는
점점 서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깊고도 고즈넉했다
그 안의 마을은 육체 안의 영혼이었다
육체의 실내에서 창으로 내다보이는 세상 풍경은
잠이 들어가듯 아득히 멀어지고 있다
세상을 등지는 순간이었다
영혼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죽음은 밀물처럼 들어왔다
산 그림자가 빠졌을 때 등불은 꺼졌다
벌거벗은 영혼으로 돌아가리라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2
시.시조
희망진료 센터에는
정선규
0
12717
2010-09-26
41
자유글마당
이러지 마세요
정선규
0
13109
2010-09-25
40
시.시조
시향의 동정
정선규
0
13696
2010-09-25
39
자유글마당
지금은 전화통화 중
정선규
0
15554
2010-09-23
38
자유글마당
한 송이 꽃을 피워 보세요
정선규
0
20509
2010-09-23
37
시.시조
행복 지랄
정선규
0
36711
2010-09-22
36
시.시조
제사
정선규
0
21445
2010-09-22
35
자유글마당
억울한 물 도둑
정선규
0
21618
2010-09-21
34
프로필
정선규 시인의 프로필
정선규
0
15685
2010-09-20
33
시.시조
세월의 망각
정선규
0
14549
2010-09-20
32
시.시조
낮은 자
정선규
0
14577
2010-09-20
31
시.시조
디스크 시뮬레이션
정선규
0
14445
2010-09-20
30
시.시조
담쟁이
정선규
0
14569
2010-09-20
29
시.시조
이어도
정선규
0
14331
2010-09-20
28
자유글마당
겁을 먹어서
정선규
0
13789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