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보쌈 당했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189 등록일: 2010-11-25
보쌈당했다

저녁과 아침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는 보통 밤에 눈 감으면 아침에 눈을 뜨지요
그런데 참! 여기 신기한 표현 하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저녁과 아침 그저 그렇게 통상적인 것들로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좀 생각이 다르답니다
밤에 눈을 감고 자고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는 일을
보쌈이라 우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젯밤에 가만히 누워 있는데 갑자기 어둠으로
자신을 그냥 확 싸는 바람에 그만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아침이더랍니다
그러니 이것이 보쌈당해 온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항변하는 사람이지요
누군가가 밤에 자신을 자루 속에 넣는 바람에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발버둥치다 그만 정신 줄을
놓았더니 자신이 오지도 않은 아침으로 옮겨져 있더라
뭐 이런 이론입니다.
댓글 : 0
이전글 심리
다음글 햇살 아래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707 선지자 정선규 0 1274 2025-03-20
1706 석양 아래 정선규 0 1398 2025-03-20
1705 아늑하고 아득하다 정선규 0 2070 2025-03-18
1704 그 즈음 정선규 0 2206 2025-03-18
1703 인생, 그것 정선규 0 2415 2025-03-14
1702 어느 밤 정선규 0 1882 2025-03-13
1701 검서의 힘 정선규 0 1969 2025-03-13
1700 채굴 정선규 0 1678 2025-03-13
1699 산아 놀자 정선규 0 1723 2025-03-12
1698 꿈 놀이 정선규 0 1713 2025-03-12
1697 한눈팔기 정선규 0 1699 2025-03-11
1696 통증의 반석 정선규 0 1609 2025-03-11
1695 상념의 길을 가다 정선규 0 1826 2025-03-10
1694 바람에 대하여 정선규 0 1702 2025-03-10
1693 멀리 향 정선규 0 2024 2025-03-0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