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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믿음의 실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3053 등록일: 2023-02-06

믿음의 실체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인생들 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셀라)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너희는 떨며 범죄 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셀라)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 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 이다.”(시편 4:1~8) 시편의 시들은 전부 각 저자가 각기 자신이 처한 삶의 현장에서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체험한 다양한 신앙의 교감을 노래한 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시편의 시들은 필연적으로 여호와의 신앙을 전제한 선민의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왔다는 점이다. 곧 믿음은 선조들에 의해서 계승된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도 하지만 믿음의, 조상들에 의해서 검증되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은 평생 하나님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바라보고 나아갔다. 이뿐만 아니라 심지어 감옥에 들어가기도 하였으며 아기를 낳지 못해도, 땅을 빼앗겨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으로 이끌어 가실 것을, 믿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른다. 다니엘은 불, 속에 들어가서도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으며 또한, 요셉은 감옥에 들어갔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가 가진 믿음은 곧 믿음의, 조상들이 검증한 것이며 따라서 역사적 전통에서 믿음의 조상에게서 계승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1~3)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첫째 믿음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둘째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은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이다.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에 자신이 원하는 그 어떤 삶의 이미지를 그려 넣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인 요소일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라는 것들이 실상이, 되고 보지 못한 것들이,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즉 이는 성경을 오해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일이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한일서 2:15~16)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본질, 기초)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모호한 희망 또는 내가 바라는 생각으로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 확연히 우리가 오감으로 그 무엇을 인지하는 것처럼, 실제로 느끼는 것이다. 히브리서는 성전과 제사와 같은 보이는 것을,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 당시 바울은 서신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전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 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논란의 여지가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제사 직분이 바꾸어 졌는즉 율법도 반드시 바뀌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히브리서 7:1~19) 이는 눈에 보이지 않은 영생과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되심을 믿는 믿음이 그것보다 더 실제적임을 밝히고 있다. 믿음의, 조상들은 믿음으로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 알았고, 한 발 더, 나아가서는 보이는 것은,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믿음은 과학이 아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 그래서 아벨은 죽었지만, 그 믿음으로 후손들에게 교훈을 남겼다. “가인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요한일서 3:12) 하나님은 믿음으로 제사, 드리는 그 사람의 마음과 영적인 상태가 그 어떠함을 먼저 보신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살아서 승천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 그리고 보면 믿음은 반드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에녹의 승천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심과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임을 반드시 믿고 신뢰해야 함을 전제로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굳게 지키면 하나님의 사랑은 나타나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러내신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어 가는 것이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한복음 14: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한복음 14:23)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베소서 2:20~22)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던 것들이, 서서히 실현, 되어가면서 바깥으로 그 증거가 확연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브리서 10:19~20)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연결되고 집중하고 하늘과 땅이 융합이, 되고 난 후에 하늘의 것들이 내게 실상이, 되고 증거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변화와 마주한다. 하나님의 영광 즉 하나님의 업적을 나타내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시고 따라다니며 지키신다. 그러므로 감히 그 누구도 가까이할 수 없는 참으로 경이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받아 본 적도 없는 오직 받은 자만 알 수 있는 하늘의 실상과 증거가 되는 것이며 드디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가운데 있을 것이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도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한일서 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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