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바로 봄의 햇살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저 언덕에 홀로 앉아 보았습니다 무심코 그냥 그러고 싶어서 말이지요 그런데 평소에 전혀 모르고 지냈던 한 가지의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 가장 가까이에서 많이 보고 대하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그것! 아침이면 우리를 따사롭게 찾아드는 무엇일까요. 눈치채셨나요 ? 아니라고요 그렇습니다 해, 해, 해, 아이 !!! 말이 와 !! 이리도 안 나오노 ~~~ 햇살입니다 그저 그냥 그렇게 이유 없이 햇살은 늘 제 엉덩이에 깔린 마루가 되어 저와 함께하는 친구였다는 놀라운 이 사실을 가슴에 부여잡고 한없이 그곳에서 뒹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제 가슴에 안겨 있는 햇살의 존재는 빈 모습이더군요 그래서 더 행복했지요 왜냐면 이유 없는 나에게 자신의 존재로 그 이유를 만들어 주려고 애를 쓰는 햇살의 배려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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