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철 좀 들어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446 등록일: 2010-11-15
철 좀 들어라

우리 한참 클 때 집에서 자주 듣던 말이 있습니다
철 좀 들어라. 아주 귀에 못이 박이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학생들 소지품 검사를 했는데
한 학생의 책가방에서 예상치도 못한 쇠파이프 하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깜짝 놀란 선생님께서 학생에게 다급하게 물었습니다
" 000 야 어떻게 된 것이니 ? "
그러자 학생의 대답이 아주 걸작이었습니다
" 집에서요 우리 엄마 아버지가 말끝마다 철 좀 들으라 하시니
견디다 못 해서 철드느라고 책가방에 담아서 다닌다고요
선생님께서 우리 부모님께 말씀 좀 잘 해주세요
제가 철 많이 들었다고요"
이 말에 선생님께서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만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가 뇌진탕을 일으키고 말았으니
그야말로 그 학생은 아직도 제대로 철을
못 들어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 : 0
이전글 집으로 가는 길
다음글 생명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52 가을 곁에서 정선규 0 4505 2021-11-24
1451 밤에서 새벽까지 정선규 0 4334 2021-11-23
1450 겨울바람 정선규 0 4580 2021-11-22
1449 복사꽃 필무렵 정선규 0 4306 2021-11-18
1448 세월의 감촉 정선규 0 4295 2021-11-17
1447 추궁 정선규 0 4281 2021-11-15
1446 백신의 살인 정선규 0 4277 2021-11-12
1445 그 너머 정선규 0 4339 2021-11-12
1444 인생 정선규 0 4192 2021-11-09
1443 하룻밤 정선규 0 4273 2021-11-08
1442 그리움의 잔 정선규 0 4327 2021-11-06
1441 영혼의 추억 정선규 0 4279 2021-11-04
1440 잠 못이루는 밤 정선규 0 4406 2021-11-03
1439 물고기 냄새 정선규 0 4331 2021-11-02
1438 노점상 정선규 0 4143 2021-11-02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