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날씨가 참 맑다.
마치 햇살에 세상이 부서지도록
그렇게 말이다
세상은 바삭하게 구워지고 있다
그렇게 변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그토록 살아가고 있다
날씨가 맑아서인지 공기가 참 맑다
코 끝이 시리도록
공기의 바닷속을 돌고래처럼 헤엄쳐가는 사람들
산소의 뭍을 달리는 사람들
다 좋아 보인다
다 잘 될 것 같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꿈을 꿀수 있다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