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절망의 골격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608 등록일: 2010-11-14
절망의 골격

때로는 생각한다
절망이란 무엇일까?
또 꿈은 무엇일까?
여.야로 얽힌 실타래처럼
어지러워 보이는 정신세계에서
누가 나를 좋은 곳으로 옮겨줄 사람이 없을까?
이 생각도 절망이라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다
꿈의 생각이고 아름다운 소망인 줄 알았는데
언제나 나는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꼴찌는 늘 일등 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꼭 일들을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자신은 절망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일등을 쫓아가야 할 목적은 꼴찌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절망의 반증이 되는 것이다
꿈. 꿈을 꾸면 절망이 없는 줄 알았지만
사람은 꿈을 가지는 순간부터 목적에 이끌려 몸부림치며 살아야 하는
위치를 확보하면서 그렇게 해야 하는 불가피성에 의한
삶은 절망이 되는 것이다
꿈을 향한 도전은 늘 자신과의 싸움을 불러오고
모든 과정은 무엇을 향해 허겁지겁 쫓는 시절로 이루어야 할 꿈은
이루는 동안 계속 스트레스가 되어 짓눌리고 마는 것이다
과연 절망은 골격은 어떤 것일까?
세상은 위에 있는 자는 떨어지지 않으려 몸부림치고
아래에 있는 자는 오르기 위해 몸부림쳐 살아야 하는
극과 극의 대립으로 존재하는 절망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념에 젖는다.
희망을 딛고 절망하는 것이 아닐까 말이다
댓글 : 0
이전글 생명
다음글 깜깜무소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12 예의 정선규 0 6181 2016-04-01
1211 자유글마당 시편 27편 정선규 0 6132 2016-03-22
1210 가을 잎 정선규 0 5779 2016-03-22
1209 수필 사랑 나무 정선규 0 5785 2016-03-22
1208 자유글마당 시편 26편 정선규 0 6249 2016-03-03
1207 자유글마당 개와 어린아이 정선규 0 6160 2016-03-03
1206 새 나루 정선규 0 6110 2016-03-03
1205 수필 온전한 사랑의 안착 정선규 0 7152 2016-02-23
1204 자유글마당 시편 25편 정선규 0 6334 2016-02-23
1203 송이 정선규 0 6408 2016-02-23
1202 자유글마당 시편 24편 정선규 0 6498 2016-02-11
1201 수필 얼굴 정선규 0 6728 2016-02-11
1200 연꽃처럼 정선규 0 6358 2016-02-11
1199 들녘에 서서 정선규 0 6315 2016-02-11
1198 수필 노인과 여자 정선규 0 6366 2016-01-24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