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겨울바람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603 등록일: 2021-11-22
겨울바람
산책길에 바람이 불어온다
자지러지도록 흔들리는 나무를 보고서야
가흥교의 나부끼는 깃발에 눈길을 주었다
세차게 불어닥치는 바람소리에
날씨는 스산하게 섞이듯 피어났다
한 잔의 와인이 그리운 날이다
어제 마신 와인은 뱃속에서 화하고
치열하게 끓어올랐다
혀끝으로 부드럽게 와닿는 와인의 뒤끝은
감미로운 잔상의 여운으로 깃들었다
겨울바람은 예리하게 속살 깊숙히 파고들었다
온몸의 세포에 불이 켜지듯 짜릿한 전율은
숨을 몰아쉬며 내가 살아 있음에
그렇게 감사의 정점을 찍고 있었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97
자유글마당
고생보따리
정선규
0
11172
2011-02-24
296
시.시조
세월향연
정선규
0
11203
2011-02-23
295
자유글마당
온수 빼고 왔어
정선규
0
11228
2011-02-22
294
시.시조
감나무 햇살
정선규
0
11469
2011-02-22
293
자유글마당
긍정의 힘을 사용하자
정선규
0
11502
2011-02-21
292
시.시조
빗물 뚝뚝
정선규
0
11766
2011-02-21
291
시.시조
고향 여름
정선규
0
11205
2011-02-21
290
시.시조
구제역
정선규
0
11429
2011-02-19
289
자유글마당
개와 어린아이
정선규
0
11357
2011-02-19
288
시.시조
한가위
정선규
0
10869
2011-02-18
287
시.시조
날 새는 꿈
정선규
0
11584
2011-02-17
286
자유글마당
근육의 비밀을 풀다
정선규
0
10953
2011-02-17
285
자유글마당
너 어디 있어
정선규
0
10858
2011-02-16
284
자유글마당
감사합니다
정선규
0
10501
2011-02-15
283
시.시조
꽃 반지 추억
정선규
0
11410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