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물고기 냄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338 등록일: 2021-11-02
물고기 냄새
오늘 저녁 반찬으로
골목시장에서 고등어 한 마리를 낚았다.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고등어의 자태는
만년 수준급 새싹 모델이었다.
그녀는 고등어 냄새는 새파랗다고 했다.
새파랗게 고등어가 익는다고도 했다.
또 새파랗게 탄다고도 했다.
그녀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떠올렸다.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던 그 물고기 냄새도
새파랬을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그녀는 중얼거리고 있었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82
시
겨울 추억
정선규
0
7231
2015-12-27
1181
시
삼촌
정선규
0
7509
2015-12-14
1180
자유글마당
시편 19편
정선규
0
7542
2015-12-07
1179
수필
30대의 녀석 2
정선규
0
7902
2015-12-07
1178
시
가을밤 서사 곡
정선규
0
8806
2015-12-07
1177
시
마지막 잎 새
정선규
0
8564
2015-11-23
1176
수필
30대의 녀석 1
정선규
0
8580
2015-11-23
1175
자유글마당
시편 18편
정선규
0
8461
2015-11-23
1174
자유글마당
시편 17편
정선규
0
8238
2015-11-19
1173
수필
그 영감에 대하여
정선규
0
7846
2015-11-19
1172
시
그분과 함께
정선규
0
7503
2015-11-19
1171
자유글마당
시편 16편
정선규
0
7591
2015-11-10
1170
수필
노인과 여자
정선규
0
8182
2015-11-10
1169
시
꽃의 일기
정선규
0
8059
2015-11-10
1168
시
햇살이 가는 길
정선규
0
7690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