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코로나 시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435 등록일: 2021-10-14

코로나 시대 


세상은 참으로 어색하다. 

코로나가 세상을 쥐락펴락 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사는 법으로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죽다고 선포했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이미 그 선을 넘었다. 


인류 역사에도 없었던 을 살아야 했다 

삶을 업고 죽음을 안은 채 숙주가 되었다. 

마치 사람은 죽기 위해 태어난 짐승 같았다.

사는 것 같지도 않게 위태롭게 살아야 했다. 


코로나는 생명을 퍼 나르고  

사람은 코로나를 퍼 나른다. 

오직 선택지는 코로나뿐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낮달
다음글 영원한 소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12 자유글마당 고집스러운 사냥 정선규 0 10197 2011-03-05
311 시.시조 비가 내리면 정선규 0 10678 2011-03-05
310 자유글마당 야! 빨리 택시 타 정선규 0 10424 2011-03-04
309 시.시조 고물시계 정선규 0 11066 2011-03-04
308 자유글마당 일 년이 이고 또 일 년이 가고 정선규 0 10693 2011-03-03
307 시.시조 일방통행 정선규 0 10769 2011-03-03
306 시.시조 들의 봄 정선규 0 10225 2011-03-02
305 자유글마당 말을 짊어지는 남자 정선규 0 10120 2011-03-02
304 시.시조 물방울 단추 정선규 0 10257 2011-03-02
303 자유글마당 마네킹과의 한 때 정선규 0 10217 2011-02-28
302 시.시조 여름의 첫 걸음 정선규 0 10425 2011-02-28
301 자유글마당 설교 중 생긴 일 정선규 0 10291 2011-02-28
300 시.시조 굴뚝을 바라보며 정선규 0 11141 2011-02-27
299 자유글마당 공기놀이 정선규 0 11647 2011-02-25
298 시.시조 가을형상 정선규 0 11519 2011-02-25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