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코로나 시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496 등록일: 2021-10-14
코로나 시대
세상은 참으로 어색하다.
코로나가 세상을 쥐락펴락 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사는 법으로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죽다고 선포했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이미 그 선을 넘었다.
인류 역사에도 없었던 삶 을 살아야 했다
삶을 업고 죽음을 안은 채 숙주가 되었다.
마치 사람은 죽기 위해 태어난 짐승 같았다.
사는 것 같지도 않게 위태롭게 살아야 했다.
코로나는 생명을 퍼 나르고
사람은 코로나를 퍼 나른다.
오직 선택지는 코로나뿐이었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87
자유글마당
도와주세요
정선규
0
9665
2011-04-18
386
자유글마당
가을 총각
정선규
0
10039
2011-04-17
385
시.시조
봄비
정선규
0
10898
2011-04-17
384
시.시조
줄기
정선규
0
11437
2011-04-16
383
자유글마당
사람 잡는 원수
정선규
0
11421
2011-04-16
382
시.시조
하늘따지
정선규
0
11494
2011-04-15
381
자유글마당
삼각관계
정선규
0
10982
2011-04-14
380
시.시조
꽃 이야기
정선규
0
11076
2011-04-14
379
자유글마당
할아버지 목장
정선규
0
10826
2011-04-14
378
시.시조
비는 링
정선규
0
11369
2011-04-12
377
자유글마당
누구세요, 놀래라
정선규
0
10663
2011-04-12
376
메모.비망록
창세기 1장은 세상 첫 문학작품(신의 문법)
정선규
0
10483
2011-04-12
375
자유글마당
고기 안 먹어요
정선규
0
10785
2011-04-12
374
시.시조
고향 집
정선규
0
11056
2011-04-12
373
시.시조
그래도
정선규
0
10535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