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코로나 시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519 등록일: 2021-10-14

코로나 시대 


세상은 참으로 어색하다. 

코로나가 세상을 쥐락펴락 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사는 법으로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죽다고 선포했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이미 그 선을 넘었다. 


인류 역사에도 없었던 을 살아야 했다 

삶을 업고 죽음을 안은 채 숙주가 되었다. 

마치 사람은 죽기 위해 태어난 짐승 같았다.

사는 것 같지도 않게 위태롭게 살아야 했다. 


코로나는 생명을 퍼 나르고  

사람은 코로나를 퍼 나른다. 

오직 선택지는 코로나뿐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낮달
다음글 영원한 소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62 시.시조 험한 세상에도 꿈이 있다 정선규 0 9261 2011-06-07
461 시.시조 독도 정선규 0 9715 2011-06-07
460 시.시조 사과향기 정선규 0 10183 2011-06-06
459 수필 참나무 숲에서 정선규 0 10223 2011-06-06
458 수필 개와 주인 정선규 0 10477 2011-06-06
457 시.시조 태양의 사건 정선규 0 10460 2011-06-05
456 시.시조 촛불 정선규 0 10245 2011-06-04
455 수필 가위바위보 정선규 0 10160 2011-06-03
454 시.시조 어둠을 갉아 먹다 정선규 0 10290 2011-06-01
453 수필 아빠와 아들 정선규 0 10093 2011-06-01
452 시.시조 하루의 말소 정선규 0 9760 2011-05-31
451 자유글마당 계절이 바뀔 때면 정선규 0 9773 2011-05-31
450 시.시조 삶의 노래 정선규 0 10238 2011-05-30
449 수필 보슬비 내린 아침 정선규 0 10235 2011-05-30
448 수필 비외우는 나무 정선규 0 9642 2011-05-28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