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술꽃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3957 등록일: 2021-10-12

술 꽃


바람에 문풍지가 울어오듯 
나뭇잎이 바람에 떨고 있다
벌써 10월의 하루가 저물었다
하늘에는 석양이 고개를 들었다
기분이 좋으면 좋아서 마시고 
기분이 나쁘면 나빠서 마시고   
저 들판에 제멋대로 뿌리내리는 
기분파 야생화였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노라면 느닷없이 아스팔트가 
일어나서 귀싸대기를 때렸고
무릎이 다 까진 것을 보면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별나고 묘한 기류만 가득했다
분통이 터졌다 
또 담뱃값 인상이라니
흡연을 줄이는 효과 보잘것없다고 
독한 담배에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단다 
마시고 또 마시고 취했다
술 꽃은 시들지 않았다 

댓글 : 0
이전글 영원한 소망
다음글 그 남자의 김치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97 자유글마당 시편 23편 정선규 0 6308 2016-01-24
1196 마지막 잎 새 정선규 0 6472 2016-01-24
1195 자유글마당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 2 정선규 0 8281 2016-01-21
1194 자유글마당 노동개혁법과 경제 활성화법 1 정선규 0 6632 2016-01-21
1193 자유글마당 시편 22편 정선규 0 6828 2016-01-14
1192 딸아! 정선규 0 6790 2016-01-14
1191 수필 온수 사용법 정선규 0 6626 2016-01-14
1190 자유글마당 정선규 수필가, 생활수필집 '얼굴' 출간 정선규 0 6530 2016-01-05
1189 자유글마당 정선규 시인, 8번째 시집 '아내와 맞춤법' 출간 정선규 0 6085 2016-01-05
1188 자유글마당 출간 보도 정선규 0 7115 2016-01-05
1187 수필 착각의 이유 정선규 0 6307 2016-01-03
1186 자유글마당 시편 21편 정선규 0 6133 2016-01-03
1185 여름 고백 정선규 0 6325 2016-01-03
1184 수필 관상과 근육 정선규 0 7057 2015-12-27
1183 자유글마당 시편 20편 정선규 0 7042 2015-12-27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