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자동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3876 등록일: 2021-09-20

자동문 


정신 놓았다 
어디서 온 사람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한 번 물어보지도 않은 채 스르륵 
스르륵 사람을 끌어들였다  
왜 그럴까  
정말 피가 말랐다
바라볼수록 알면 알수록 돌이킬 줄  
모르는 여전히 뻣뻣한 외골수였다 
열고 닫는 자동 습관은 자신을 망쳤다  
사람이다 싶으면 맨발로 뛰어나와 마중했다 
사람의 싫고 좋음은 존재하지 않았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았다 
하지만 문을 여는데 3초 닫는데 3초  
눈치껏 잘하겠다고 다짐하는 듯도 했다  

 

댓글 : 0
이전글 봄여름 가을겨울
다음글 세움의 향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22 면발 땡기는 날 정선규 0 3869 2021-09-24
1421 봄여름 가을겨울 정선규 0 3813 2021-09-22
자동문 정선규 0 3877 2021-09-20
1419 세움의 향기 정선규 0 3769 2021-09-20
1418 회상 정선규 0 3810 2021-09-13
1417 人愛家(인애가) 정선규 0 3880 2021-09-10
1416 허깨비꽃 정선규 0 3845 2021-09-07
1415 여자가 된 누나 정선규 0 3807 2021-09-03
1414 감사 정선규 0 3878 2021-09-03
1413 그 남자가 사는 방법 정선규 0 3826 2021-09-02
1412 병원 정선규 0 3724 2021-09-01
1411 내 고향 명함 정선규 0 3784 2021-08-27
1410 서천 정선규 0 3807 2021-08-25
1409 삶은 정선규 0 3814 2021-08-24
1408 사람 증 정선규 0 3728 2021-08-23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