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허깨비꽃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3859 등록일: 2021-09-07

허깨비 나무 꽃


5월의 이팝나무 꽃은  
고봉밥 한 그릇을 지었다
이팝이 이 밥이 될 줄은 몰랐다
그냥 고깃국에 밥을 먹었으면 했다
어머니가 지어 주시던 흰쌀밥은 이밥이었던가 
이팝이었던가
뜸이 잘든 알갱이 잘생긴 꽃잎은 
멀리서 바라볼수록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에 흰쌀밥을 퍼 올렸다 
이 팝이든지 이 밥이든지 아무쪼록  
뜸들 무렵이면 아직 보리가 패지 않아    
지난해 양식이 떨어진 보릿고개였다지
그때 이팝나무 꽃은 누가 뭐라 해도 
헛것으로라도 쌀밥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人愛家(인애가)
다음글 여자가 된 누나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512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361 2022-08-11
1511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82 2022-08-10
1510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375 2022-08-09
1509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375 2022-08-08
1508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389 2022-08-06
1507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33 2022-08-05
1506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12 2022-08-04
1505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601 2022-08-03
1504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74 2022-08-02
1503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80 2022-08-01
1502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37 2022-07-30
1501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90 2022-07-28
1500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706 2022-07-27
1499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605 2022-07-26
1498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68 2022-07-26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