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청춘의 빈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259 등록일: 2021-08-14
청춘의 빈곤
옷은 입어서 뭐하나.
밥은 먹어서 뭐하나.
운동은 해서 뭐하나.
취직을 해야지.
취업을 준비한다고.
농사지을 땅이 없다.
아니 농사지을 땅 주지 않는다.
손바닥 위에 씨앗을 뿌릴까.
발바닥 아래 씨앗을 뿌릴까.
없는 희망으로라도 고생은 사서 한다.
먹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픈 일이다.
언제부터인가 먹고 산다는 것은 평범한 삶은
아니었다.
취업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능력을
갖추고 대비한들 농토를 빼앗기는 세상
그토록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고,
먹기 위해서라면 살아가야 하는
돌이킬 수 없는 치열한 고역을 짜내고 있다.
청춘아! 울어야 산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22
자유글마당
한 아름을 위하여
정선규
0
10433
2010-12-27
221
시.시조
자전거
정선규
0
11644
2010-12-27
220
자유글마당
한밤의 대결
정선규
0
11452
2010-12-25
219
시.시조
연꽃처럼
정선규
0
12119
2010-12-25
218
자유글마당
난 화장실이 싫어
정선규
0
11832
2010-12-24
217
시.시조
소꿉장난
정선규
0
11929
2010-12-24
216
자유글마당
가면
정선규
0
11672
2010-12-24
215
시.시조
밥 짓는 형님
정선규
0
12016
2010-12-23
214
자유글마당
버리고 가
정선규
0
12134
2010-12-21
213
시.시조
봄꽃의 비상구
정선규
0
12146
2010-12-21
212
자유글마당
빠꼼이 창
정선규
0
11148
2010-12-19
211
시.시조
어머니 손맛
정선규
0
11204
2010-12-19
210
자유글마당
철이 상자 아래 바퀴 달더니 달린다.
정선규
0
10859
2010-12-18
209
시.시조
언덕
정선규
0
11172
2010-12-18
208
자유글마당
등목
정선규
0
11058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