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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순리대로 쓰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279 등록일: 2021-05-27
순리대로 쓰다.
붕어빵은 왜 붕어빵이 되었을까.
붕어는 왜 붕어빵이 되었을까.
붕어빵에 들어간 붕어라서
붕어를 닮은 붕어빵이라서
붕어가 들어갔든지
붕어를 닮았든지
그 성씨가 붕어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붕어빵에서 붕어를 뺀 붕어빵은 없다.
또 붕어빵에 붕어를 넣은 붕어빵도 없다.
붕어의 모양은 그럴듯한 포장
붕어의 모양은 있지만 붕어의 능력은 없으니
참으로 부담이 없다.
옛시절 붕어는 비싼 생선이었을까.
비싼 탓에 사 먹지도 못하고
그 친숙한 붕어 모양으로 빵을 만들어
먹자는 서민풍이었으리라.
비싼 탓에 사 먹지 못한
붕어가 붕어빵이 되었다.
순리를 따라 순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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