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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세상 물정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034 등록일: 2021-04-27

세상 물정


지나가는 쥐를 잡아

고양이가 카톡을 때렸다

사 


아! 저렇게 육체를 터는구나.  

아! 이렇게 영혼을 빼앗는구나.  


저토록 잡아놓고 탈탈 털어서       

이토록 탈탈 털려서 죽어간다. 


결국 죽음이란, 

육체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영혼이 밖으로 튕기어 나와 

숨을 거두었고 홀연히 흘러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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