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너나 잘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241 등록일: 2021-04-05
너나 잘해. 


언제부터인지 
꽃동산에 꽃동산은 상주해왔고     
언제나 가을이면 
시월의 찬바람은 때를 찾아주었다. 

해 아래 새 것은 없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고 
우리가 태어나기 전 새대부터   
지금까지 세월은 덧없이 흘러왔다.   

왠지 세상은 버려진 듯 낯설다.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들의 동작이나 작용은  
주어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물에는 
미치지 않는 아주 잔잔하고 바른 정서를 제시해주었다.  

이때 누군가 귀뜸해온다. 
“너나 잘해.”
나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살지는 않았다. 
그런데 모순되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이들은 
너가 잘함으로 모두가 조화를 이루었다. 

나는 침묵을 삼켰다.  

댓글 : 0
이전글 달빛
다음글 밥상머리 삶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602 수필 신약 시대의 믿음과 구약 시대의 믿음 5 정선규 0 3933 2023-02-01
1601 수필 신약 시대의 믿음과 구약 시대의 믿음 4 정선규 0 3794 2023-01-30
1600 수필 신약 시대의 믿음과 구약 시대의 믿음3 정선규 0 3606 2023-01-28
1599 수필 신약 시대의 믿음과 구약 시대의 믿음 2 정선규 0 3810 2023-01-26
1598 수필 신약 시대의 믿음과 구약 시대의 믿음 1 정선규 0 3825 2023-01-24
1597 수필 믿음의 큰 보상과 바라는 것들 정선규 0 3758 2023-01-23
1596 믿음 정선규 0 4082 2023-01-19
1595 수필 작가의 말 정선규 0 3923 2023-01-17
1594 수필 맺는말 정선규 0 4138 2023-01-10
1593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50) 정선규 0 3803 2023-01-08
1592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49) 정선규 0 3830 2023-01-05
1591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48) 정선규 0 3694 2023-01-03
1590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47) 정선규 0 3810 2023-01-01
1589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46) 정선규 0 3808 2022-12-29
1588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45) 정선규 0 3779 2022-12-2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