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어느 날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807 등록일: 2020-07-28

어느 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다.

세상은 온통 안개에 침전되어 있었다.


먼 산을 바라보니

산과 산 사이를 거닐어 가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헤집어 걸어가는

안개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신선이 신선을 부르는 듯하다.


뽀얀 안개를 

위성에서 내려다본다면 실오라기 같이

얽힌 하얀 너울이 바람에 나부끼며

한반도 영향권에 들어가겠다.


이는 지구의 출산이다.

자연의 산실이 되는 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환경으로

혹은 생명으로 참여하는지 조심스럽다.


자연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정원을 내어 주고

편안하게 마음을 주관하여 땅의 평온을 주최로

일상을 여물게 한다.

댓글 : 0
이전글 꿈이 되어버린 추억
다음글 믿음, 그 위의 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07 보고 싶다 정선규 0 10768 2013-03-19
806 핑계 정선규 0 10712 2013-03-15
805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정선규 0 10584 2013-03-15
804 예의 정선규 0 10691 2013-03-12
803 독도의 형상 정선규 0 11101 2013-03-11
802 구제역 정선규 0 10584 2013-03-11
801 자유글마당 세친구 정선규 0 10479 2013-03-11
800 꽃잎 정선규 0 10573 2013-03-11
799 산... 정선규 0 10365 2013-03-10
798 6시의 꼼수 정선규 0 10450 2013-03-07
797 당신 정선규 0 10605 2013-03-04
796 나무 정선규 0 10993 2013-03-01
795 수필 화났어요 정선규 0 11409 2013-02-25
794 자전거 정선규 0 11516 2013-02-25
793 꽃... 정선규 0 11834 2013-02-11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