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잇몸을 누비는 치통에 치과를 찾았다한동안 원장은 입안에 머물면서풍치라고 밝혔다마취를 따라 감각은 밖으로 나갔고 굳어버린 치통은 뒤끝도 없이 따 그랭이가 되어 떨어졌다아픔의 질량은아주 큰 몸이 중력에 의해 스스로붕괴하는 강력하게 수축하는 엄청난 밀도의폭발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