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아버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152 등록일: 2010-11-08
아버지 海 月 정 선 규

눈 내리는 장날이면
지그시 두 눈 감고 걸어가듯
눈길을 거닐어 가셨던 아버지
그 뒤로 침묵처럼 찍혀 머물러
아득히 살포해 나오는 발자국은
애틋함으로 즐비하게 묻어났다

그렇게 늘어만 가는
많은 발자국의 횟수가
서서히 제짝 맞춰가는 것을
보노라니 무엇 때문인지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빚 독촉으로
굳어만 가는 어감으로 풀렸다
보고 또 보고 있어도
쉼 없이 늘어나는 흔적은
변함없이 갚겠다는 은빛 낱말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산다는 것
다음글 밥 묵었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69 시.시조 가로수 잎의 행방 정선규 0 10476 2010-11-26
168 자유글마당 그 사내 정선규 0 10255 2010-11-26
167 자유글마당 작가 소개 / 정선규 시인 정선규 0 10310 2010-11-25
166 자유글마당 벼락을 쫓아가서 맞다 정선규 0 11119 2010-11-25
165 시.시조 빈 의자 정선규 0 10736 2010-11-25
164 시.시조 심리 정선규 0 10625 2010-11-25
163 자유글마당 보쌈 당했다 정선규 0 10656 2010-11-25
162 시.시조 햇살 아래 정선규 0 9233 2010-11-25
161 시.시조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10-11-25
160 자유글마당 지워지는 사다리 치우는 사다리 정선규 0 9782 2010-11-19
159 시.시조 허리 디스크 정선규 0 10662 2010-11-19
158 메모.비망록 칼 위를 걷는 남자 정선규 0 10437 2010-11-19
157 자유글마당 이럴 수가 더워서 정선규 0 10619 2010-11-18
156 시.시조 조롱박 풍경화 정선규 0 10659 2010-11-18
155 메모.비망록 피비린내 정선규 0 9966 2010-11-18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