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고 바람 불어 추운 날에는 따뜻한 당신 생각이 남고 처짐이 없이 고스란히 새록새록 묻어납니다. 마치 그리움은 하얀 눈처럼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내리는데 밥을 퍼 놓은 모양이 그릇 위로 수북하게 쌓여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부드럽고 아늑한 마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당신의 미소는 바라보면 볼수록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가을 하늘 하늬바람을 쐬듯 신선했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싶도록 당신은 귀여운 데가 있어얼마든지마음껏 안아보고 싶게 만들어주는 사랑의 전령사와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당신만 생각하면 이유 없이 실성한 사람이 되어 허허실실 소나기 웃음만 쏟아져 내리고 또 당신을 바라보면 어디에서 흘러나오는 힘인지 하늘을 뚫고 나갈 듯이 한껏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점점 그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당신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미 사랑할 수밖에 없이 정해져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느꼈고 왠지 어디선가 많이 본 듯 정서적으로 아주 가깝고 친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이라 말한다면 한적하고 아늑한 운치가 있다고 할까요.아리송하게 내 마음은 흔들리고 당신은 말할 수도 없이 사랑스러워져 갈 때 나도 한 번 사랑을 해보고 싶게 마음이 끌리도록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당신을 안 보면 보고 싶어 안달하고 보고 있으면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마음에 그만 애틋하고 말았습니다. 뭐라고 꼭 집어서 단정하여 말할 수 없이 어렵고 아주 별나게 묘한 이 기분은 사랑을 분간도 못 하는 사람을 묘하게 홀리어 인가 아닌가 하게 어지럽게 만들어버리는 초자연적인 괴이한 힘에 끌렸지만, 정녕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그저 막연하기만 한데 뭘 어쩌자고 어디론지 자꾸만 나를 사로잡아 끌고 가는 힘이 있어 얼핏 보기에는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을 내버리고 돌보지 않는 모습으로 “나도 마음 내 마음을 모르겠어. 내가 미쳤나 봐.” 방황 아닌 방황을 하는 것처럼 홀연히 내 앞에 나타난 사랑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만 바보가 되어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공중에 붕 떠 있는 것 같이 아주 묘한 분위기를 타더니 나중에는 열병을 앓듯 자다가도 발작하듯 일어나서 당신을 생각하다가 다시 잠이 들곤 했는데 그 증세가 깊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미쳤는가 봐.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야.” 어느 한 곳으로 마음이 쏠려 버리지 못하고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어느 날 사랑이 뭐기에 싶은 마음에 못 이겨 검색을 해보니 어떤 상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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