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징검다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915 등록일: 2017-01-10
징검다리
침묵이 붉은 포도주를 따라
가라앉은 찌 거지를 바라며 삭힌다는 것을 생각한다.
되풀이 잡념으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은
끝없이 내빼면서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생각은
저물어가는 해넘이 손사래 짓으로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가끔은 떠나고 싶어
낭떠러지 폭포수에까지 밀려나 잠겨 떨어지는
가슴을 다독이는 열병의 가슴앓이가 들끓는다.
마실 나온 달빛이 이끌어주는 손마디의 격려
개구리 울음소리만 높은음자리가 된다. 울퉁불퉁한 돌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서
둥글둥글 평평한 돌은 뒤에 서 있다.
그나마 찾을 수가 있어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한발 한발 오뚝오뚝 오뚝이는 걸음은 안쓰럽고 보드라운 깃털 날리는 걸음 앞세워 미루나무 지팡이
내밀어 주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못다 핀 양파
다음글 여자의 향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97 수필 마당 깊은 날 정선규 0 10504 2011-11-27
596 자족 정선규 0 10784 2011-11-26
595 담쟁이 정선규 0 11034 2011-11-24
594 한날 두려움 정선규 0 10985 2011-11-23
593 수필 오늘 세 번 웃다 정선규 0 10373 2011-11-20
592 마른 잎에 정선규 0 10912 2011-11-19
591 메모.비망록 신의문법을 들어가면서 정선규 0 10804 2011-11-18
590 봄꽃 관계 정선규 0 11395 2011-11-17
589 문학 사년에서 정선규 0 11547 2011-11-15
588 마음 길 정선규 0 11925 2011-11-13
587 서정의 교제 정선규 0 11856 2011-11-12
586 자유글마당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정선규 0 11220 2011-11-11
585 업둥이 정선규 0 10976 2011-11-11
584 그리운 삶 정선규 0 10894 2011-11-10
583 겨울나무 정선규 0 11266 2011-11-09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