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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시편 38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6125 등록일: 2016-09-11

시편 38


1.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 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로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13. 나는 못 듣는 자가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16.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 이다.

19.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 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요약

7대 참회 시(6, 32, 38, 51, 102, 130, 143) 가운데 하나이다. 본시에는 다윗의 기념하는 시라는 표제가 붙어 있다. 이는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자신의 죄를 회개한 후, 하나님의 진노와 긍휼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이 시를 짓고 붙인 제목으로 추측된다.

1~2: 진노의 손길을 거두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주의 화살 ··· 주의 손 양심을 예리하게 찔러 가책을 유발했다는 것과 (32:23; 6:4, ;3:12-13), 하나님이 직접 고통을 내리신 것을 나타내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32:4)

8: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 죄책감으로 인한 양심의 가책을 말한다. 2절에 나오는 주의 화살과 손이 그의 양심을 예리하게 파고든 결과이다.

17~22: 시인은 하나님께 구원의 손길을 호소한다. 그는 여기에서 질병의 고통 · 인간의 소외의 고통에서의 구원보다도, 죄의 용서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를 구한다.

 

해설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시인은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대하고 있다./시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실제로 나타나거나 이루어지게 하실 일에 대하여 믿고 가까이에서 기다리는 듯하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 소리가 있나이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치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치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열왕기상 1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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