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 인간 소녀는 태어날 때부터 안면 신경마비 증세로 인하여 평생토록 경직되게 일관된 삶을 살아야 한다. 굳이 꼬집어 말한다면 금 순 이처럼 굳세어야만 살 수 있는 독한 긴 그림자가 도사린다. 누가 소녀의 몸속에서 그 예쁜 미소만 쏙 빼내 가지고 가고 웃을 수 없는 얼굴의 신경을 마비시켰을까. 진작 이럴 줄 알았다면 못다 한 소녀의 미소를 썩지 않도록 일정하게 처리했다가 회복의 때를 주었으면 오죽이나 좋았을까.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