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어머니 기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22959 등록일: 2010-09-14
어머니의 기도 海 月 정 선 규

어머니는 날마다 산에서
기도에 힘쓰셨다
바람은 숲 속에서 울었다
우리 막내아들 결혼하게 해달라며
술에 취한 여인의 중얼거림을 듣고
울컥하는 마음의 동조로 바람도 울었다

산신령은 보았다
풀잎에 맺힌 영롱한 아침이슬처럼
어머니 입가에 맺히는 자식 사랑의 은어를
아주 간절하다 못해 차츰 절묘해지는
기도문을 엿들어가며 서서히 산신령은
자신의 마음을 녹였다.



댓글 : 0
이전글 백일홍
다음글 보고 싶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02 자유글마당 이삭줍기 정선규 0 8998 2011-04-29
401 시.시조 물레방아 내력 정선규 0 9764 2011-04-29
400 메모.비망록 30대의 녀석 정선규 0 9849 2011-04-28
399 시.시조 커피 한 잔 마시며 정선규 0 9844 2011-04-28
398 자유글마당 360원의 부가가치세 정선규 0 9604 2011-04-27
397 시.시조 봄꽃 초상 정선규 0 9710 2011-04-26
396 시.시조 사과 정선규 0 9875 2011-04-26
395 시.시조 동그라미 정선규 0 10166 2011-04-23
394 자유글마당 사람과 사람 정선규 0 10065 2011-04-23
393 시.시조 잊힌 계절 정선규 0 11145 2011-04-23
392 자유글마당 우주를 품는 삶 정선규 0 10401 2011-04-23
391 시.시조 봄은 갇혀 온다 정선규 0 10648 2011-04-22
390 시.시조 우체통 정선규 0 10915 2011-04-20
389 자유글마당 그 밤은 정선규 0 10056 2011-04-20
388 시.시조 담쟁이 정선규 0 10325 2011-04-18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