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 새 겨울밤 침묵을 삼키면서 소복소복 포근하게 온 대지를 덮고도
부족한 자상함을 더하여 다복하게 많이만 내리는 눈은 한쪽 내 가슴을 눈이 시리도록
오려내어 겨울 고백을 만든다. 칠흑 같이
흘러내리는 어둠의 질을 뚫고 새하얗게 사위어 내리는 올챙이 춤을 보면서 혹시나
지난가을 나뭇가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안타까운 마지막 잎 새 그 한 잎에 이 겨울은 얼마나 빼어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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