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속상하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598 등록일: 2015-10-02

속상하다.

) --> 

이제 김장을 계절 가을이 온다.

소금에 절여 녹초가 되어

축 늘어진 배추를 보면

정말이지 저절로 속이 상한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도록 술을 마셨는지

해가 하늘 가운데 여봐라 떴건만

오죽 몸을 술에 절였으면

이럴까.

싶어 마음이 상한다.

배추김치는 먹기라도 하지

사람이 술을 먹으면 모를까.

술이 사람을 먹어서 파김치가 되어 들어오니

사람이 소금에 절여진 듯 옆 지기 속이 상하여

숙연하게 받아들이다 보니 옆 지기 마음고생은

간에 절여진다.

댓글 : 0
이전글 착각의 이유
다음글 구월 십육일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77 송이송이 정선규 0 8539 2015-03-20
1076 멍석말이 정선규 0 8622 2015-03-20
1075 달그림자 정선규 0 8142 2015-03-17
1074 감나무 이슬 정선규 0 8060 2015-03-17
1073 자유글마당 시련당한 날 정선규 0 8258 2015-03-14
1072 들의 외치는 자의 소리 정선규 0 8597 2015-03-14
1071 여름 바다 정선규 0 8713 2015-03-14
1070 수필 좋은 사람들 정선규 0 8598 2015-03-10
1069 생각의 꿈 정선규 0 9006 2015-03-06
1068 희망진료센터 정선규 0 8356 2015-03-06
1067 그 날 정선규 0 7718 2015-03-06
1066 꽃밭에서 정선규 0 7605 2015-03-06
1065 하늘 고구마 정선규 0 8028 2015-02-24
1064 햇빛 그리고 꽃 정선규 0 8290 2015-02-24
1063 송이 꽃 정선규 0 8113 2015-02-24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