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영주사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356 등록일: 2015-08-08
영주사과
기름진 땅을 밟고 톡하고 건드리면 터질 것만 같은 매력을 윤택하게 빚어 입은 채 온대지 위를 내리쬐는  많고 넉넉한 자태의 이목구비를 가지고 태양 광선을 덧입었다. 항상 한결같은 영주에서 가을내내 때를 따라 알맞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머금고 해발 300m 이상인 깨끗한 자연 환경의 수행을 받으면서 가을 햇살이 깊어가면 갈수록 껍질은 점차 얇아지고 향기에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당도가 배어나오니 언제나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한 것이 얼마나 보기에도 굵기만한지 씹으면 씹을 수록 단맛은 세상을 밝히는 혼이 깃드는  빼어난 수라.  자근자근 씹으며 잠깐, 잠깐 음미하는 이 재미를 누가 알까. 이저나 저러나 수더분한 성격을 꾹꾹 눌러 큰 일교차를 지나는 동안  질 좋은 과육을 살찌워 단단한 하니 사과의 비상구는 없다.
댓글 : 0
이전글 시편 7편
다음글 깎두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75 낮달 정선규 0 4135 2021-04-13
1374 달빛 정선규 0 4071 2021-04-08
1373 너나 잘해. 정선규 0 4124 2021-04-05
1372 밥상머리 삶 정선규 0 4059 2021-03-29
1371 어떤 하루 정선규 0 3984 2021-03-13
1370 성찰 정선규 0 4018 2021-03-12
1369 달빛 정선규 0 4168 2020-12-07
136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20-09-25
1367 죽음 정선규 0 4265 2020-07-28
1366 꿈이 되어버린 추억 정선규 0 4334 2020-07-28
1365 어느 날 정선규 0 4438 2020-07-28
1364 믿음, 그 위의 길 정선규 0 4374 2020-07-28
1363 세월의 감촉 정선규 0 4540 2020-07-18
1362 어느 날, 나에게서 정선규 0 4420 2020-06-18
1361 나의 절정 정선규 0 4428 2020-05-0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