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하늘에 낙서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176 등록일: 2015-04-30
하늘에 낙서가

금방 쨍하고 해가 떠 있더니 마음이 싱숭생숭 내일이면 시집갈 처녀 가슴인가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온 하늘이 가물거립니다
어디에서 그렇게 떼거리로 몰려오는지 부른 사람도 없거늘 앞도 안 보고 달려오는 구름 오면서 무엇을 주워 먹었는지 입술도 얼굴도 온통 다 시커멓게 그을려 소도둑 같은 몰골로 다짜고짜 들이닥쳐 여기저기 하는 일이라고는낙서뿐입니다
진짜 지렁이가 기어가는 듯 꾸물꾸물 배가 아픈 것인지 자꾸 뒤척이는데 그 자국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낙서자국입니다
골똘히 머리를 들고 한 번 구름 메시지 읽어나 볼까 했더니그새를 못 참고 다 지우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심한지 수도 틀어 물뿌립니다
그 덕분에 겨울비 옷자락에 스쳐가니 다한 인연 다음의 계속이라며 그쳤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코베어가는 세상
다음글 꽃 감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67 수필 고리대감 정선규 0 7387 2015-11-02
1166 자유글마당 시편 15편 정선규 0 6764 2015-11-02
1165 강아지풀 정선규 0 7229 2015-11-02
1164 자유글마당 시편 14편 정선규 0 7671 2015-10-15
1163 수필 온수 사용법 정선규 0 7694 2015-10-15
1162 가을밤 정선규 0 6982 2015-10-15
1161 전화 정선규 0 7160 2015-10-15
1160 자유글마당 시편 14편 정선규 0 7248 2015-10-02
1159 수필 착각의 이유 정선규 0 7226 2015-10-02
1158 속상하다. 정선규 0 7210 2015-10-02
1157 구월 십육일 정선규 0 6999 2015-10-02
1156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7265 2015-09-24
1155 수필 스스로 죽는 법 정선규 0 7581 2015-09-24
1154 가을용서 정선규 0 7088 2015-09-24
1153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7225 2015-09-17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