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그리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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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넓이 사이를 놓고 꽃과 햇살 사이 맞선을 본다.
햇살은 저린 손끝으로 온유한 성품을 따라 꽃봉오리 일으켜 세우고
꽃잎은 홍조 빛 띤 얼굴에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신선한 향기를 마음껏 방사하고
햇빛 그리고 꽃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