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하늘 고구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933 등록일: 2015-02-24

하늘 고구마

 

밤하늘에 깎아 던져버린 손톱을 바라보며

하얀 구름이 걸려 찢겨 하늘에서 떨어져 나오지 않게

그리고 더는 달집이 커지지 않도록 눈을 떼지 못하는데

내 어릴 적 고구마 캐시는 어머니 모습이 환하게 떠오른다.

흙 속에 깊이 숨어 있는 고구마를 조심스럽게 흙을 거둬내시며

보이지 않는 고구마가 보일 때까지 캐셨는데

오늘 하늘을 보니까 땅 고구마가 아닌 하늘 고구마가 따로 있다.

구름이 가리면 사라졌다가 비키면 보이는 달이라

 

댓글 : 0
이전글 꽃밭에서
다음글 햇빛 그리고 꽃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52 가을 곁에서 정선규 0 4427 2021-11-24
1451 밤에서 새벽까지 정선규 0 4234 2021-11-23
1450 겨울바람 정선규 0 4526 2021-11-22
1449 복사꽃 필무렵 정선규 0 4212 2021-11-18
1448 세월의 감촉 정선규 0 4238 2021-11-17
1447 추궁 정선규 0 4242 2021-11-15
1446 백신의 살인 정선규 0 4254 2021-11-12
1445 그 너머 정선규 0 4278 2021-11-12
1444 인생 정선규 0 4132 2021-11-09
1443 하룻밤 정선규 0 4222 2021-11-08
1442 그리움의 잔 정선규 0 4272 2021-11-06
1441 영혼의 추억 정선규 0 4219 2021-11-04
1440 잠 못이루는 밤 정선규 0 4341 2021-11-03
1439 물고기 냄새 정선규 0 4259 2021-11-02
1438 노점상 정선규 0 4069 2021-11-02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