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편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의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요약
악인들의 횡포가 극심하여 과연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친구들은 다윗에게 포피하여 목숨을 보존하라고 충고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오직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적극적 자세를 취함으로 위기를 극복하였다.
다윗이 사울의 핍박을 받을 때 지은 것으로 사무엘상 18 ~ 19장이 이 시의 배경을 이룬다.
해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마치 돌림자를 보는 듯하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마치 한 줄기의 물을 보는 듯하다. 이것이 흘림체의 독특한 개성일 것이다. 따라서 맥이 매끄럽게 잘 빠진 것이 글의 이목구비를 둘러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그러면서 살아 있는 글의 운동력에서 행하는 에너지가 하나의 덤과 같이 묻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