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일탈/해련 류금선
한 달에 두 번
일상을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곳
주차장이 넓어 편리한 봉선사
사시사철 변화하는 풍경을 보며
전원으로 돌아와 여유를 즐기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거기가 진정
내가 지나온 추억이기도 했지만
지상의 우울을 마음으로 치유하고
고즈넉한 웃음을 만들고 싶어
오랫동안 걸어둔 빗장
다독여 열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
20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