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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밥/해련 류금선
작성자:
류금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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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035
등록일:
2021-04-29
<br><p align="left">콩나물 국밥/해련 류금선<p align="left"><br><p align="left">색다를 것도 없는 <p align="left">그냥 집에서 먹는 국밥이려니<p align="left">지레 짐작을 했었지만<p align="left">처음 대해보는 신선한 맛<p align="left"><br><p align="left">달걀을 깨트려 넣고<p align="left">새우젖으로 간을 맞추고<p align="left">그냥 그럴 거 같았지만 <p align="left">속이 편안하고 시원하다<p align="left"><br><p align="left">서울 최고 기온으로 무덥던 날<p align="left">말은 하지 않아도<p align="left">눈빛으로 말해 주는 이웃과 함께<p align="left">마음으로 채워준 <p align="left">가징 서민적인 국밥 한 그릇<p align="left"><br><p align="left">그 후덕한 맛이<p align="left">평범한 일상을 채워 준 하루.<p align="left"><br><p align="left">2016. 8. 승용차 양보한 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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