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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어머니의 강/해련 류금선
작성자:
류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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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72
등록일: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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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width="675"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yugs/15597874606965.jpg"><br><br><font face="바탕" size="3"><strong>*시비/어머니의 강/ 해련 류금선 <br><br>밤마다 호롱불 아래<br>달빛이 강물 위에 외로이 뜨면<br>당신은 불면증만 깊어 갔지요<br><br>시름과 한숨은<br>강물을 닮아 <br>끝없이 흘렸고<br><br>소금쟁이 잡으며 물장구치던<br>꿈 많던 시절에 <br>우리는 당신의 슬픔이 <br>가슴에 별로 뜨는 줄 몰랐어요 <br><br>아버지 살아 생전<br>풋풋하던 향기는 어디 가고<br>주름 잡힌 웃음<br>자꾸만 작아져 가던 당신 <br>우리에게도 흐르지 않은 강이 하나<br>생겼답니다.<br><br>2010.8.13.</strong></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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