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임
소산/문 재학
사랑이 꽃피던
그 옛날
꿈같은 그 시절
아직도
떨림으로 다가오는데.
포근한 사랑 엮어갈
사랑의 눈길
눈부시기만 했던 순정
던져도 닿지 않는
인연의 끈
가슴에 엉키어
가이없는
인생길에
탄식(歎息)으로 쌓이고.
눈물로 달랠 수없는
임 향한 그리움만
싸늘한 추억을
흔들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