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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알바트로스
작성자: 문재학 조회: 3333 등록일: 2015-12-29

알바트로스(albatross)

                   소산/문 재학

 

하늘의 제왕(帝王) 알바트로스

거대한 날개로 시속 백이십 키로 로

단숨에 수백. 수천 킬로를 비상(飛翔)하는

괴력(怪力)을 자랑한다.

 

남극(南極)의 혹한(酷寒) 백설(白雪)속에서

단련(鍛鍊)된 유년(幼年)시절 꿈을

 

고고(孤高)하고 우아(優雅)한 자태로

푸른 창공을 

무한(無限)으로 누비는 환희(歡喜)

대양(大洋)을 주름 잡는다.

 

때로는

사나운 비바람과 거친 파도의 폭풍우를

오히려 즐기는

슬기를 발휘(發揮)하면서

 

허공에 묻어버린

수백만 키로 고행(苦行)길

 

기나긴 세월(80년)을

부부애(夫婦愛)로 해로(偕老)하니

삶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게 한다.

 

동경(憧憬)의 장수(長壽)새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 : 현재 나는 새(鳥)로서는 地上 최대의 새로

날개길이가 最長 3.4m나 되고, 壽命은 最高 80년이나 되며,

一生을 夫婦愛로서 偕老하며 長壽하는 새로 유명하다.

시속 120km 정도, 하루 평균 800km이상 飛翔 하는 特異한 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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