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산촌의 가을
작성자: 문재학 조회: 1679 등록일: 2024-11-22

산촌의 가을

소산/문 재학

 

따뜻한 인정으로 북적이던 산촌

세월 따라 생업 따라

모두 다 떠나간 텅 빈 마을

 

곱게 물들어 가는

수백 년 수령(樹齡)의 노거수(老巨樹)

가을의 정취를 뿌리며

변함없이 반겨준다.

 

부모 형제들과 단란(團欒)했던

지난날 삶이 가슴 저미어 오고

곳곳에 녹아있는 흔적들이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을씨년스런 풍경들은

통증(痛症)으로 내려앉고

 

그리움은 날개를 달고

행복했던 추억 속으로 달려간다.

 

덧없는 인생이여

허무한 삶이여.

 

 

노을풍경24.11.18 11:35

흐르는 세월처럼 쓸쓸함이 묻어 나는 시향에 함께하고 갑니다
늘 그 자리일 것 같지만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 변해가고 변해 가고 있습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행복/ 이수옥24.11.16 07:51

 소산/문재학 시인님 산촌의 가을  아름다운 명시 감사합니다
사진 시골 풍경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문운 행운 가득하시고  축복의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동이사랑24.11.16 09:50

쓸쓸함으로 다가서는 산촌 가을 풍경의 시가 마음 아리게 하네요~
깊어지는 가을의 색이 포근함으로 다가 오는
휴일날 따뜻한 차 한잔으로 여유를 즐겨보세요.

시 향 響 (서울)24.11.16 09:38
도시가 있어도 자연이 함께 해야 하듯  산촌인 시골이 있어야 삶이 조화로운데
치우친 세상이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왕건(위례)24.11.16 09:34
산촌의 가을 사진 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정24.11.16 08:05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글 고맙습니다.

엘리사벳24.11.16 11:47
 시골 인구가 소멸되어 아쉬운 계절입니다.  힘내세요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서 각박한 세상입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다녀 가심을 감사 드립니다
 

진춘권24.11.20 10:29

산촌의 가을.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최원경24.11.16 08:43

 아! 덧없는 인생이여.  허무한 삶이여.  너무 쓸쓸한 말 입니다.

허나 사실이 그러한 것을 어쩝니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道公/서명수24.11.16 08:13
시골 생활. 저도 울산에서 40년을 살다가 고향에 내려와서 정착한지 10여년 여기도 산촌입니다.
옛 어른들은 모두가 돌아가시고 고향엔 정적 만이 흐르고 친구들도 별로 없습니다.
쓸쓸한 인생길입니다..
 
 
所向 정윤희24.11.16 18:48

시골 산촌은 벌써 김장준비 하지 싶은데 대구도 분주합니다
갈수록 인구도 줄어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신데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걱정 근심 많으면 건강에 안좋습니다^^.  취미생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댓글 : 0
이전글 노년의 고개
다음글 만추 1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27 신록예찬 문재학 3402 2018-05-07
226 치첸이트사의 신비 문재학 3134 2018-04-26
225 인생여로 문재학 3170 2018-04-19
224 쿠바의 비극 문재학 3079 2018-04-12
223 수필 멕시코. 쿠바 여행기 문재학 3664 2018-04-10
222 벚꽃의 향연 문재학 3164 2018-04-09
221 칸쿤 문재학 3328 2018-04-08
220 밤비소리 2 문재학 3264 2018-03-11
219 연화산의 풍광 문재학 3234 2018-03-03
218 운명의 강 문재학 3073 2018-02-24
217 파도소리 2 문재학 3070 2018-02-12
216 강변의 벤치 문재학 2801 2018-02-01
215 겨울 바닷가 2 문재학 3082 2018-01-26
21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18-01-26
213 눈 내리는 산책길 문재학 3216 2018-01-15
212 김치예찬 문재학 3310 2018-01-11
211 미련 문재학 3632 2018-01-06
210 성탄절 문재학 3339 2017-12-24
209 두브로브니크 문재학 3228 2017-12-17
208 이별의 한숨 문재학 2916 2017-12-15
207 애모 문재학 3114 2017-12-06
206 산토리니 섬의 풍경 문재학 3409 2017-12-01
205 파르테논 신전 문재학 3322 2017-11-28
204 수필 그리스 여행기 문재학 3408 2017-11-23
203 메떼오라 문재학 3045 2017-11-21
202 참을 인(忍)자를 품고 살자 문재학 3452 2017-11-03
201 적상산의 단풍 문재학 3413 2017-11-02
200 직지사의 가을 문재학 3047 2017-11-01
199 가을비 내리는 밤 문재학 3212 2017-10-24
198 바람꽃 문재학 3283 2017-10-16
197 한가위 밤 문재학 3228 2017-10-11
196 무장산의 가을 문재학 3578 2017-10-01
195 망향천리 문재학 3117 2017-09-23
194 어머니 사랑 문재학 3381 2017-09-17
193 사랑의 강 문재학 3274 2017-09-08
192 여름밤의 꿈 문재학 3019 2017-08-30
191 고향그림자 문재학 3054 2017-08-13
190 건강타령 문재학 3182 2017-08-06
189 하현달 문재학 3207 2017-08-01
188 옛 여인 2 문재학 3135 2017-07-20
187 무주구천동 문재학 3082 2017-07-08
186 행복 2 문재학 3450 2017-07-04
185 만어사 문재학 3433 2017-06-23
184 이별의 한 문재학 3298 2017-06-19
183 꿈길 문재학 3081 2017-06-12
182 수필 발칸반도 여행기 문재학 3389 2017-05-31
181 오월의 단상 문재학 3231 2017-05-29
180 두바이 문재학 3190 2017-05-25
179 임이시어 2 문재학 3044 2017-05-08
178 무창포 해변의 기적 문재학 2972 2017-05-0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