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황혼의 부부
작성자: 문재학 조회: 1640 등록일: 2024-10-26

황혼의 부부

소산/문 재학

 

부부란 사랑의 끈으로 맺어

반세기를 지나가고

팔십 고개를 넘어온 세월

 

백발을 빗는 움츠러든 어깨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

종합병원이 되어버린 세월의 상처

바라볼수록 애처롭기 그지없네.

 

즐기던 장거리 여행도 포기하고

부축해야 하는 체력이 안타깝다.

깊어져 가는 주름진 얼굴을 마주 보며

애틋한 심정(心情)으로

서로 다독이며 사랑하리라.

 

비록 황혼길을 가고 있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어

오순도순 정담(情談)의 꽃을 피우며

알뜰하게 살고 싶어라.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황혼의 사랑이

행복한 향기로 남을 수 있게

 

 

무한24.10.21 04:48
 지고지순한 정감과 사랑 멋지십니다.
 
 왕건(위례)24.10.21 04:05

예~~~ 슬프기도 하고
인생과 세월이 말하는 것 이라 생각 듭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 주의 첫날
올려주신 글에 감탄하고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소산 문재학님 고맙습니다.

 

단 비(여의도)24.10.21 05:42

황혼 부부의 글 소중하게 간직 하렵니다.
고맙습니다.

 
수진24.10.21 15:11

마음으로 와 닿는 글에 함께하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깊어지는 가을 더 건강 지키시며  평안하신 하루하루 보내세요 ~~

 
황포돗대24.10.22 16:40

황혼의 부부 좋은 내용 잘 보구갑니다.

 

 최원경24.10.20 18:47

황혼의 삶에도 부부가 같이 생존해서 아옹 다옹도 하지만 그것이 깊은 사랑이지요.

그러니 같이 해로 하는 부부는 행복입니다.

홀로 산지 어언 22여년 인지라 그 따뜻한 사랑이 그립군요 ㅎㅎㅎ 넋두리 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흰수정24.10.20 18:07

소산 문재학 시인님 인생에서 최고의 길입니디.  얼마나 아름 다운 길 입니까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머물다 갑니다.  명시이지요
늘 행운과 함께 즐거운 나날이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노을풍경24.10.21 10:18

그런 것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지요. 하루 하루 어디가 아파도 이상하지 않은 지금의 모습
점점 병원가는 횟수만 늘어가는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공감하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소산 문재학님 오늘도 더욱 힘을 내시고 행복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저절로그러함24.10.20 18:25

애틋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사랑은 나이들어도 더 아름다운것 같아요

 

초록 꿈 금만수24.10.20 18:05

깊어져 가는 주름진 얼굴을 마주 보며 -
애틋한 정으로 함께 가는  사랑 하며 함께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진솔한24.10.20 18:28

온도차가없는 황혼의 사랑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황혼의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영혼의 사랑 간절하게 소망하나이다.

 

송산 차원대24.10.21 18:49

박수를 보냅니다
황혼의 사랑 영원하시길...

 

엘리사벳24.10.21 15:29

 건강한 삶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황혼의 부부 삶을 봅니다
건강하세요

댓글 : 0
이전글 불면의 가을밤
다음글 아스타 국화축제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27 봄바람 3 문재학 3307 2022-03-31
426 보금자리 문재학 3205 2022-03-24
425 비련 2 문재학 3020 2022-03-16
424 능수매화 문재학 3152 2022-03-11
423 홍매화 문재학 3137 2022-03-07
422 성급한 봄 문재학 3098 2022-03-02
421 숨소리 2 문재학 2896 2022-02-23
420 봄기운 3 문재학 3309 2022-02-16
419 설 풍경 문재학 2514 2022-02-09
418 설맞이 문재학 2656 2022-02-03
417 세상 인심 문재학 2550 2022-01-29
416 김치 예찬 2 문재학 2718 2022-01-21
415 마음의 그림자 문재학 2343 2022-01-13
414 살아 있기에 2 문재학 2287 2022-01-06
413 하현달 문재학 2517 2021-12-31
412 회한의 삶 문재학 2460 2021-12-23
411 밤바람 문재학 2503 2021-12-17
410 고독한 밤 문재학 2324 2021-12-09
409 행복의 파트너 문재학 2363 2021-12-03
408 만추 문재학 2588 2021-11-27
407 연정의 오솔길 문재학 2740 2021-11-20
406 꼬부랑 노파 문재학 2147 2021-11-12
405 불일폭포 문재학 2610 2021-11-07
404 가우라꽃 문재학 2650 2021-10-30
403 황혼의 그림자 문재학 2624 2021-10-23
402 화살나무 문재학 2723 2021-10-16
401 가울이면 문재학 2282 2021-10-09
400 백일홍 문재학 2493 2021-09-30
399 쓸슬한 한가위 문재학 2571 2021-09-23
398 물이끼 문재학 2463 2021-09-16
397 추억의 뒷골목 문재학 2075 2021-09-08
396 고뇌 문재학 2407 2021-09-02
395 지금 이 순간 문재학 2360 2021-08-28
394 산책길 노파 문재학 2272 2021-08-28
393 반딧불 사랑 문재학 2324 2021-08-14
392 아침노을 문재학 2424 2021-08-09
391 해바라기 꽃 문재학 2495 2021-07-31
390 산촌의 여름밤 문재학 2558 2021-07-31
389 비탄의 강 문재학 2422 2021-07-15
388 노각나무 문재학 2420 2021-07-11
387 물빛 그림자 문재학 2367 2021-07-01
386 일출 문재학 2530 2021-06-25
385 파도소리 3 문재학 2378 2021-06-16
384 쓸쓸한 고향 문재학 2310 2021-06-10
383 친구의 부음 문재학 2497 2021-06-03
382 금게국 문재학 2234 2021-06-03
381 어떤 결혼식 문재학 2403 2021-05-22
380 작약꽃 문재학 2445 2021-05-22
379 춘궁기 문재학 2489 2021-05-13
378 어머니 사랑 3 문재학 2584 2021-05-1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