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허전한 고향
작성자: 문재학 조회: 3068 등록일: 2022-09-08

허전한 고향
소산/문 재학


정겨움이 넘쳐흐르는
그리운 고향 길


꾸불꾸불 산기슭 길을 돌아가면
변함없는 거대한 노거수(老巨樹)
당산(堂山)나무가 말없이 반겨준다.


자애로운 부모님 숨결도
따뜻한 형제자매의 온기도
포근한 고향향기로 녹아있는 고향
가슴 뭉클한 추억들이 아려온다.


그리운 유년시절의 친구들은
모두다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많은 지인(知人)들도 떠나가
반겨줄 이 없는 쓸쓸한 고향
덧없는 삶의 여운이 심신(心身)을 휘감고 돈다.


사무치게 그리워
눈가에 이슬로 맺히는
아련한 그 옛날 추억들이
허전한 가슴을 물들이면서.

 

 

 

  

 

계수나무22.09.05 17:06
갈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것이 행복 입니다.
고향 떠나온지도 70여년  북쪽이 고향 추석이 돌아오니 고향생각 간절 하네요.
좋은 고향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꿀벌22.09.05 14:50

그리워 지는 고향 생각하며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힘찬 한 주 되세요~~
 
 
ssbo22.09.04 13:49
두고온 고향 그리운 고향.  님의 시에서 다시한번 가슴에 담아 보네요
좋은시 고맙습니다.
 
 
참솔 김춘자22.09.03 14:01
그러게요
고향의 쓸쓸함과 허전함이 묻어나네요.
 
 

선착순22.09.04 06:11

소산/문재학님 안녕하세요.. 뛰어난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방마리22.09.04 07:12
어릴적 고향..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흐르네요..   감사 합니다.
 
자연인 촌지기22.09.06 19:00
 저는 고향을 지키고 있지만 숙연해지내요.
맞아요. 고향이 그래요.
 
목림 최완탁22.09.04 17:25
 해가 갈수록 허전한 고향에서 쓸쓸한 고향으로  반기는 이 없는 고향으로 변해 가게 마련이지요
글 감사합니다
 
오은 이정표22.09.04 06:08
모처럼 고향엘 내려가면 이끼처럼 파랗게 물들어 버린 가슴은  왠지 모를 서글픔에 그만 눈시울 붉히고 울컥이지요
그렁그렁한 그리움이 무안하리만큼 고샅길 안으로 사라져버린 안부에 
어디에 머리 두를 곳조차 없다 보니 망연 그 자체이지요
잠시 거닐어보았습니다      내내 강녕하시옵고 향필하소서.
 
눈보라22.09.04 05:4
문재학 시인님 시작을 접하니깐.. 제 마음이 왜 이리 아린지요 ?
고향 생각만 하여도  눈물이 맺일것 같은 그리움인데...
그리운 유년시절의 친구들은  모두다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반겨줄 이 없는 쓸쓸한 고향  덧없는 삶의 여운이 심신을 휘감고 돈다.
지금의 고향 분위기를 잘 설파하셨습니다.
빈자리가 많은 고향의 터전  찾아도 반가운 사람이 별로 없는   허전함이 감도는 쓸쓸한 고향입니다..ㅠㅠㅠ
 
최원경22.09.04 05:44
추석이 다가오니 더욱 고향 길이 생각 나시나 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석 잘 지나십시오. 감사합니다.
 
 
연지22.09.04 14:27
온기는 점점 사라지고 코로나 땜에 더욱  고향이 쓸쓸하겠지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雲海 이성미22.09.04 07:27
부모님 돌아가시고 고향이 뜸해졌습니다
예전 같지않은 고향 이제는 마음에 묻어두려고 합니다.
 
.
所向 정윤희22.09.06 12:10
요즘 세대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분이 얼마나 남아 있으려나 싶네요
나이가 갈수록 그리운 고향과 돌아신 부모님  철부지적 친구들 모두가 그리운 시절 입니다
선생님 다가오는 추석이 쓸쓸 하시지요^
 
道公/서명수22.09.03 14:01
 고향은 예전 같지 않고 그리움속의 친구들도 하늘나라로 떠나가고
추억은 아름다운데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고향.  허전함을 달래줄 향기는 어디에 있는지...?
가슴이 아려오네요..  감사 드립니다.
 
산월 최길준22.09.07 09:56 
고향도,  인걸도, 다 가고 없는데  산천은 그대로,  어릴적 추억에 잠겨 봅니다
고향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수장22.09.04 08:46

고향도 예전 같지 않아요 나이가 들면서 그리움으로 남깁니다

 

 곤쇠넝감22.09.03 18:43

늘 그리운 고향,  

막상 가보면 그게 아니올시다.이고. 

 

그리운 고향, 애잔한 시 잘 읽었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태풍 2
다음글 옛 임 2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75 우포늪 문재학 3082 2015-12-23
74 애련 문재학 3253 2015-12-23
73 동지팥죽의 추억 문재학 3023 2015-12-21
72 수필 태국북부 여행기 문재학 2953 2015-12-18
71 메콩강 문재학 2906 2015-12-13
70 부소산성 문재학 3295 2015-12-01
69 희미한 옛사랑 문재학 3120 2015-11-25
68 초침의 의미 문재학 3186 2015-11-22
67 논개 문재학 3004 2015-11-15
66 선덕여왕릉 문재학 3058 2015-11-13
65 감... 문재학 3257 2015-11-11
64 대둔산의 가을 문재학 3130 2015-11-07
63 잊을 수 있을까 문재학 2711 2015-11-05
62 표충사 풍경 문재학 2920 2015-11-04
61 수필 효도 문재학 3133 2015-10-31
60 덕유산의 가을 문재학 3298 2015-10-28
59 가을단상 문재학 2896 2015-10-26
58 포석정 문재학 3016 2015-10-22
57 사랑 . 그사랑 문재학 3110 2015-10-22
56 백발 문재학 2647 2015-10-14
55 뜬구름 문재학 2704 2015-10-14
54 가을이 익어간다. 문재학 3215 2015-10-06
53 삶의 찬미 문재학 2928 2015-09-30
52 운명 문재학 3173 2015-09-14
51 아 가을인가 문재학 3219 2015-09-11
50 야류해양공원 문재학 3319 2015-09-06
49 그리움 문재학 3138 2015-09-06
48 사진방 북유럽의 꽃들 문재학 3295 2015-09-03
47 매미소리 문재학 2852 2015-08-19
46 안데스 대평원 문재학 3245 2015-08-15
45 목소리 문재학 3358 2015-08-14
44 태산 문재학 2744 2015-08-13
43 미소 문재학 3148 2015-08-07
42 죽부인 문재학 2821 2015-07-30
41 사랑의 세례나데 문재학 2894 2015-07-23
40 징검다리의 추억 문재학 2730 2015-07-20
39 계곡물 소리 문재학 2960 2015-07-10
38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문재학 2778 2015-06-30
37 님 없는 거리 문재학 2760 2015-06-30
36 현충일을 맞아 문재학 2761 2015-06-03
35 눈물 문재학 2823 2015-06-03
34 아침이슬 문재학 2594 2015-06-01
33 말... 문재학 2694 2015-05-31
32 여명 문재학 3142 2015-05-27
31 추억속의 여행길 문재학 2472 2015-05-12
30 호반의 추억 문재학 2622 2015-05-07
29 청보리가 핀다. 문재학 2845 2015-05-05
28 수필 대만 여행기 문재학 3297 2015-04-29
27 야류해양공원 문재학 2741 2015-04-25
26 홍도 문재학 2410 2015-04-1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