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哀愁)의 바닷가
소산/문 재학
사랑의 밀어들이 녹아있는
정든 바닷가
옛 임의 흔적을 찾아왔더니
말없는 풍광들이
반가운 손짓을 하네.
철썩철썩
변함없는 파도소리는
그리운
옛 추억을 일깨우고
천번만번 밀려오는
무심한 파도를 타고
애달픈 미련이 출렁인다.
고적(孤寂)한 인생길 따라
변해가는 세월 속에
그 옛날 그 시절의
애틋한 임의 그림자만
회상(回想)의 날개 위에 펄럭이네
산나리 22.07.22 08:38
옛님 추억 더듬으려 그 바닷가 찾아왔건만
무심한 바닷가는 천번만번 파도만 물결치는구나.
애절한 시에 머물다 갑니다. 소산님
목림 최완탁 22.07.23 23:53
참 심금을 울리는 한 편의 시였습니다
그옛날 사랑의 밀어들이 녹아들어 있는 정든바닷가를 찾아 왔지만 사라하던 그임은 보이지아않고
철썩철썩 파도소리만이 옛추억을 일깨우고 무심한 파도만이 고적한 인생길 따라
변해가는 세월 속에 회상의 날개위에 펄럭이네 시자락에 머물다갑니다
송록골 22.07.26 17:59
안녕하세요. 바다를 찾아본지 오래되어 추억이 아물거립니다
詩節만읽어도 옛날 그바다가 그립습니다.
방마리 22.07.23 14:15
옛 추억의 바닷가에서 옛님 그리움에 사무치는 그리움 알것 같습니다.
그러나 옛 추억은 잊을수없는 아름다운 추억 이지요.
고운시에 옛날이 그립습니다:
최원경 22.07.23 05:15
그 옛 시절 임과 같이 거닐며 속삭이든 바닷가가 그립군요.
파도 소리 치는 바닷가 변함이 없건만 그 임은 간 곳이 없으니 얼마나 애처롭습니까 ㅎㅎㅎ 좋은 시 감사합니다.
팔마산 22.07.26 16:51
오늘도 아름답운 애수의 바다 멋진 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너무나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날 되시길 바라며 매일 매일 희망이 넘치는 날 되세요
곤쇠넝감 22.07.25 03:01
파도 소리가 천번 만번이 더 되는 거 같심니더.
임 생각은 헤아릴 수가 읍고예. 바닷가에서 놀던 때가 언제였던고! 어느듯 70여 년이 지났네.
다만 애틋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린 시절 놀던 때를 회상하게 됩니다. 시 잘 읽었습니다.
눈보라 22.07.22 08:37
문재학 시인님 ~안녕하셔요~
애수의 바닷가.. 참 고운 시어를 엮어 주셨네요
연일 무더운 여름날.. 시원 한 바닷가를 그리운 날입니다.
문재학님 명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수장 22.07.23 06:38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바닷가에서의 추억은 마음까지 먹먹하게 하지요
수진 22.07.22 11:17
옛 사랑의 그리움의 시 향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며 소중한 오늘 하루 되세요 ~~
道公/서명수 22.07.22 09:28
옛 임의 흔적을 따라 찾아온 바닷가
변함없는 파도 소리는 옛 추억을 일깨우고 애닳은 미련은 출렁인다
그 옛날 그 시절의 애틋한 임의 그림자는 회상의 날개위에 펄럭인다.
그리움의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진춘권 22.07.23 10:22
애수의 바닷가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황포돗대 22.07.23 22:25
애수의 바닷가 철석이는 파도소리에 옛임이 생각나네. 잘 보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