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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옛 연인
작성자: 문재학 조회: 2966 등록일: 2022-06-17

옛 연인(戀人)

소산/문 재학

 

처연(凄然)한 달빛이

무심한 밤바람을 타고

창가를 적시는 밤이면

고독은 깊이를 모르고 빠져든다.

 

뇌리(腦裏)를 맴돌며

추억으로 살아 숨쉬는

사랑에 물던

수줍던 꽃봉오리

애틋한 그리움으로 타오르고

 

순정에 불타던

꿈의 등불

아련한 옛 임의 모습은

추억의 징검다리를 건너

지름길로 달려오네..

 

해맑은 얼굴에

샛별 같은 눈동자

황금빛 미소를 거느리고

 

 

雲海 이성미 22.06.11 08:22

고운 글속으로 빠져드는 멋진 옛추억이 그립습니다

 

智娥(지아) 22.06.12 12:55

옛 연인
제목 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예쁜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가연 22.06.12 05:19

 소산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반갑습니다.
아련하고 애닲은시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추억은 역시 그립고 그리운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눈보라 22.06.11 20:13

문재학 시인님 ~
항상 느끼지만...  시어마다 고품격적인 글입니다..
옛 연인..    그리움의 대상이요 사랑의 증표이지요
고운 시어작에 쉬어갑니다..^(^

 

진춘권 22.06.12 13:23

옛 여인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道公/서명수 22.06.11 08:40

추억에 잠기어 옛 연인을 그려본다   순정에 불타던 꿈의 등불
아련한 옛 임의 모습은 추억의 징검다리를 건너  지름길로 달려오네..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최원경 22.06.11 10:47

 해맑은 얼굴에 샛별 같은 눈 동자 황금빛 미소를 거느리고 지름길로 달려오네.

옛 戀人 잘 감상하고 갑니다.  추억은 아름다운 법입니다   감사합니다

 

곤쇠넝감 22.06.15 23:36

불쌍한 곤쇠에게도  옛 애인이 있었는디요잉,
황금빛 웃음은 너무 관분할끼고   모르는 체나 안 하면 만만 다행!
고운 시 잘 읽었습니다.

 

이영태 22.06.11 15:31

고운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맑은 감성 끊임없이 지피시고    문운 창대히 열어가십시오^^

 

산월 최길준 22.06.14 08:44

옛 연인이 있었다는건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그 시절 마음설레고 가슴 뛰던 만남 그리움
우리는 살아가는 삶이 다 달라도 추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진달래 22.06.11 15:09

세월 속으로 떠나가버린 옛 연인들이 마음으로 파도가 칠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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