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소산/문 재학
그건
무언의 꽃다발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 선물
아침 햇살같이
티 없이 밝은 미소는
삶을 윤택케 한다.
적개심의 울타리도
온갖 시련의 아픔도
소리 없이 녹여 내리는
따스한 정(情)
무한의 파도를 이룬다.
사람마다
가슴마다
맑은 영혼의 향기를 피우면서
미소의 문을 두드리면
그곳에는 환한
소통의 행복이 반기리라.